정읍시, 쌍화차거리·새암길 역사 담은 간판으로 '재디자인'
입력: 2020.09.24 07:21 / 수정: 2020.09.24 07:21
정읍시가 행안부 공모사업인 2020년도 간판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따라 쌍화차거리ㆍ새암길 주변도로(시청↔중앙로) 약 150여개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읍시 제공
정읍시가 행안부 공모사업인 '2020년도 간판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따라 쌍화차거리ㆍ새암길 주변도로(시청↔중앙로) 약 150여개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읍시 제공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간판개선사업' 본격화

[더팩트 | 정읍=이경선 기자] 전북 정읍시가 쌍화차거리·새암길 간판 재디자인으로 도시이미지 개선에 나선다.

24일 정읍시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간판개선사업' 국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 4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쌍화차거리·새암길 주변도로(시청↔중앙로) 약 150여개 간판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무질서하게 난립돼 도시미관과 거리경관을 저해하는 상가 간판을 업소별 특성과 역사·문화 등을 간판의 서체와 색채를 담아 미적으로 아름답고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간판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 구간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한전과 KT의 지중화·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된 곳으로 간판개선사업까지 실시되면 도심 미관이 확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번 간판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옥외 광고물정비 시범구역 지정과 함께 주민협의체, 국민 디자인단 등을 구성해 전문가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주민설명회를 대신해 4차례에 걸친 한국옥외광고센터 및 자문위원 컨설팅과 업소별 개별 상담을 통해 디자인 설계를 실시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로 차별화된 간판을 조성해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거리로 만들겠다"며 "변화하는 쌍화차거리와 새암길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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