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 신규 확진 9명 추가…“다단계 2명·동아대 1명”
  • 김신은 기자
  • 입력: 2020.09.22 15:21 / 수정: 2020.09.22 15:21
부산시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가 총 393명이라고 밝혔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2건도 경찰에 고발했다. 사진은 이달 초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운영을 중단한 부산진구의 한 유흥업소. /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가 총 393명이라고 밝혔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2건도 경찰에 고발했다. 사진은 이달 초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운영을 중단한 부산진구의 한 유흥업소. /부산=김신은 기자

불법 사업·투자설명회 관련 2건 경찰 고발[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에서 하루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늘어났다. 다단계업체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2명, 동아대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됐다.

부산시는 전날 총 712명의 코로나19 의심환자를 검사한 결과, 신규 확진자 9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393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385~393번이다.

먼저 386번과 388번 확진자는 연제구에서 열린 건강식품 관련 다단계업체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포항 70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부산시는 추정했다. 이로써 다단계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부산 5명, 포항 2명, 서울 송파구 1명, 충북 청주 2명, 울산 1명)으로 늘었다.

부산 389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인 366번 환자와 같은 학과 및 동아리 구성원이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부산 12명, 경남 1명)이다.

387번 확진자는 북구 식당을 이용했다가 확진된 383번 환자의 가족으로, 부산시는 가족 간 n차 감염으로 추정했다. 해당 식당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8명이다.

또 385번, 390번, 392번 확진자는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이들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감염원이 '기타'로 분류됐다.

391번 확진자는 371번(서울 서초구 185번 확진자의 가족) 확진자의 지인 접촉자이며, 393번 확진자는 영국에서 입국한 뒤 전날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4일부터 ‘불법 사업·투자설명회 시민신고센터’를 운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2건을 경찰에 고발했다.

시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총 58건이다. 집합금지 관련 방문판매 의심사항은 51건, 불법 설명회 관련은 7건이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불법 사업·투자설명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유지하고, 특별점검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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