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집회현장서 경찰관 폭행한 민주노총 조합원 2명 '구속'
입력: 2020.09.19 05:48 / 수정: 2020.09.19 05:48
18일 전북 군산의 한 발전소 건설 현장 집회에 참석해 경찰관을 폭행한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2명이 구속됐다./군산=한성희기자
18일 전북 군산의 한 발전소 건설 현장 집회에 참석해 경찰관을 폭행한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2명이 구속됐다./군산=한성희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집회인원 99명 신고…실제 참석 인원은 650명

[더팩트 | 군산=한성희 기자] 전북 군산의 한 집회 현장에 참석해 경찰관을 폭행한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2명이 구속됐다.

군산경찰서는 18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민주노총 소속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조합원 A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A 씨 등은 지난 8일 오전 10시 25분께 군산의 한 발전소 건설 현장의 집회현장에서 집회 장소를 이탈해 대치 중이던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집회 인원을 99명으로 신고하고 실제 집회현장에는 650명(경찰 추산)이 참석해 감염병예방에관한법률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집회를 주도했던 주요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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