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에 몰려든 낚시꾼’…군산해경 안전관리 강화 나서
입력: 2020.09.16 14:37 / 수정: 2020.09.16 14:37
전북 군산 새만금의 한 방조제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나 안전 장비 착용 없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전북 군산 새만금의 한 방조제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나 안전 장비 착용 없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낚시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출입 통제는 불가능

[더팩트| 군산=이경민 기자] 새만금 방조제 일대에 낚시객이 몰리고 있어 해경이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5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새만금 방조제(비응~야미도) 일부 구간에서 주말 평균 200~300여명의 낚시꾼이 몰리고 있어 코로나19 방역과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새만금 방조제 일대는 9월 초부터 갈치와 고등어, 주꾸미 낚시꾼이 주말과 평일 구분 없이 몰리고 있다. 3년 전부터 많이 잡히고 있는 고등어와 갈치의 경우 불빛을 보고 떠오르는 플랑크톤과 치어를 먹기 위해 달려드는 습성 때문에 이를 잡기 위한 야간 낚시도 성행하고 있다.

하지만 새만금 방조제는 비탈진데다 방조제 구조물 표면에 물이끼가 자주 껴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또 너울성 파도와 가을철 짙은 안개 등도 사고 요인으로 특히 야간에는 사고 사실을 쉽게 알지 못해 신고가 늦어질 수 있는 상황.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새만금 방조제에 대한 야간 순찰활동을 늘리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인명구조 장비 추가배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33㎞에 이르는 방조제에서 정확한 사고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로드’ 어플(해양사고 구조신고) 사용과 구명조끼 착용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 출입이나 낚시활동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해 최대한 안전하게 여가를 보장하면서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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