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방문판매 관련 행사·사업설명회 가지 마세요.
입력: 2020.09.14 17:03 / 수정: 2020.09.14 17:03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14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최근 방문판매와 관련된 각종 행사·사업설명회 등 참석으로 인한 확진자가 포항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감염발생지역 및 방문판매업 참석 자제를 요청했다/포항=김달년기자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14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최근 방문판매와 관련된 각종 행사·사업설명회 등 참석으로 인한 확진자가 포항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감염발생지역 및 방문판매업 참석 자제를 요청했다/포항=김달년기자

확진자 접촉 374명 전원 검사...352명 음성판정 22명은 검사결과 대기 중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는 최근 잇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활동 전반을 재점검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포항시는 14일 오전 송경창 포항부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8일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 9명 중 포항지역 확진자가 4명에 달해, 이들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거짓진술 등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63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들이 접촉한 374명(밀접접촉자 31명, 단순노출자 343명)을 확인해 이들 중 35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 확진자가 방문했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신속한 파악을 통한 집중 방역과 함께 이를 계기로 13일에는 29개 읍·면·동 전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방역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향후 대책으로 추석을 앞두고 지역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이동자제 등을 적극 홍보하고, 추석연휴 기간 동안에 경로당 운영을 중단하여 판매 등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면회를 금지하는 한편, 고위험시설과 함께 방문판매업과 예식장, 뷔페, 교회, 목욕탕 등 중위험시설에 대한 방역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사회의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다가오는 추석연휴에는 구성·역귀성 자제,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 비대면 안부 연락 등 이동제한과 함께 중·장년층 및 노인세대에 대해서는 방문판매업체 등의 출입자제와 불법 방문판매 등을 발견하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및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여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의 경우 해당기간 내에 반드시 접종할 것과 그 밖의 시민들도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독려했다.

포항시는 이밖에도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기침이나 발열, 코 막힘, 호흡기 증상 등 이상증세가 발생할 경우, 대형병원이나 응급실 등 병원을 바로 찾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인근 보건소에 연락해 조치에 따라 줄 것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사항을 적극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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