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6만명 투약 필로폰 몰래 들여온 20대 남성 ‘덜미’
  • 조탁만 기자
  • 입력: 2020.09.12 11:56 / 수정: 2020.09.12 11:56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국제공항서 2kg 상당의 필로폰을 몰래 밀반입하려 한 2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국제공항서 2kg 상당의 필로폰을 몰래 밀반입하려 한 2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부산경찰청 제공.

경찰, 첩보 입수해 현행범 검거…공범 추적 중[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성인 남성 6만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몰래 밀반입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전 8시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 과자 봉지에 필로폰 2㎏(67억원 상당)을 나눠 담아 몰래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필로폰은 성인 남성 6만6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려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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