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생명의 숲은 지난 9일 '육아에 지친 그대여, 숲으로 떠나라' 행사를 열고 엄마들에게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경북생명의 숲 제공

숲 산책 및 숲 명상, 우드카빙, 제로웨이스트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사) 경북생명의숲(상임대표 김상백)은 코로나19와 육아 스트레스에 지친 엄마들에게 힐링을 선물했다.

경북생명의숲(이하 생명의숲) 지난 9일, 흥해서부초등학교와 북천수에서 2020년 아숲찾기 '육아에 지친 그대여, 숲으로 떠나라'를 진행했다.

아숲찾기는 '아름다운 숲을 찾는 기행'의 줄임말로 서울, 강릉, 전북, 경북생명의숲이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열린 흥해서부초등학교는 2000년 아름다운숲전국대회에서 학교숲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북천수는 조선 철종때 조성된 숲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긴 숲으로 천연기념물 468호이다.

행사는 숲 산책 및 숲 명상, 가구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 조각으로 나만의 포크를 만들어 보는 우드카빙, 제로웨이스트 운동과 쓰맘쓰맘 이야기, 나를 위한 꽃잎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생명의숲 관계자는 "아름다운 숲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가치를 나누기 위해 기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오는 16일에도 동일한 장소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엄마들은 경북생명의숲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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