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흉기 살해 40대 '긴급체포'…8살 딸이 신고
입력: 2020.09.07 14:27 / 수정: 2020.09.07 14:27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7일 살인 혐의로 A(4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7일 살인 혐의로 A(4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경찰, 구속영장 신청 방침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집안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7일 살인 혐의로 A(4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부천시 오정동 자택에서 아내 B씨(40)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의 딸인 C(8)양은 안방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엄마를 발견하고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흉기로 오른쪽 손목을 자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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