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여교사' 40대 교사·고교생 제자 부적절 관계…경찰 수사
입력: 2020.09.07 11:16 / 수정: 2020.09.07 11:16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평구 소재 모 고등학교 40대 여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더팩트DB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평구 소재 모 고등학교 40대 여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더팩트DB

피의자 소환 조사 예정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인천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은 해당 여교사가 제자를 고소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평구 소재 모 고등학교 40대 여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제자 B군과 1년 가까이 교제를 하며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B군으로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후 B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판단, A씨를 입건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경찰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고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고 아직 피의자 조사도 하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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