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태풍 하이선 주민 긴급 대피 명령
입력: 2020.09.07 09:09 / 수정: 2020.09.07 09:09
주낙영 경주시장이 강풍을 동반한 태풍 하이선 핗를 대비 7일 오전 7시를 기해 주민 긴급대피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주시장이 지난 4일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경주시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강풍을 동반한 태풍 하이선 핗를 대비 7일 오전 7시를 기해 주민 긴급대피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주시장이 지난 4일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경주시제공

현곡면 나원 3리, 인왕동 양지마을, 산내면 대현리 일원 등 침수 우려 긴급대피

[더팩트ㅣ경주=오주섭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으로 7일 새벽부터 강풍과 집중호우가 내림에 따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40조 제1항에 근거하여 시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주민 긴급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주시장은 지난 제9호 태풍으로 우리 경주시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많은 물적 피해를 입었다며 완전히 복구되기 전에 다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0호 태풍이 북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주민긴급 대피 명령을 발령한다고 말했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 하천변 주택가,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읍면동 등 행정기관에서 유도하는 장소로 대피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강풍이 많이 부는 오전 시간대는 외부활동을 최소화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서는 탄력적으로 출퇴근을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지역 현곡면 나원 3리, 인왕동 양지마을, 산내면 대현리 일원 등 주민들은 침수를 대비해 오전 8시부터 인근 마을회관과 학교로 대피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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