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이 경북도내 농작물에도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현재 과수 1,194ha가 떨어지고, 벼 642ha가 넘어지는 피해를 입었다./안동=오주섭기자 |
강풍 호우로 인한 벼 넘어지고, 과실수 떨어지고 침수되고
[더팩트ㅣ안동=오주섭.권병건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경북도내 농작물에도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경북도에따르면 3일 오후 1시 현재 과수 1,194ha가 떨어지고, 벼 642ha가 넘어졌다. 사과, 고추, 멜론 등 14ha가 물에 잠겼다.
강풍으로 떨어진 사과는 포항지역 210ha, 청송 200ha, 안동 150ha 등 총 928ha가 피해를 입었가. 배도 상주 93ha, 영덕 54ha 등 총 165ha, 자두 청송50ha 영양 4ha등 55.3ha, 복숭아 안동 10ha, 상주 7ha등 총 23ha 면적의 과일들이 떨어져 못쓰게 됐다.
경북도내 전체 포항과 안동을 비롯해 9개 시군에 642ha 면적의 벼가 넘어지고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의성군 제공 |
벼도 경북도내 전체 포항과 안동을 비롯해 9개 시군에 642ha 면적이 넘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영양군 사과 밭 5.4ha, 영양군 고추밭 2.9ha 경주지역 멜론 3.2ha가 물에 잠졌다.
의성군은 사과 낙과가 49ha, 벼 도곡 5.5ha 총 54.5ha의 농작물 피해를 가져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피해를 입은 사과농가 등을 방문해 피해 상황하고 주민들을 위로하고 관련 부서에 농가별 지원 방안 등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북도는 향후 조사결과에 따라 피해규모가 더늘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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