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태풍주의보…내일까지 강풍과 폭우
입력: 2020.09.02 14:36 / 수정: 2020.09.02 14:36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하는 가운데 전북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더팩트 DB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하는 가운데 전북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더팩트 DB

서해 도서 지역 및 동부내륙 산지에 순간풍속 10m/s 이상 강풍 불어

[더팩트 전북=이경민 기자] 북상하는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전북 전역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2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남원과 순창, 임실, 부안, 고창, 장수, 서해남부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전주와 익산, 무주, 진안, 완주. 김제, 군산, 서해남부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 된다.

현재 전북은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도내 곳곳에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서해 도서 지역 및 동부내륙 산지에는 순간풍속 10m/s 이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북 북동내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마이삭은 중심기압 945hPa, 중심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진하고 있으며, 전북은 3일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동부내륙에는 100~300㎜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50~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와 건설현장, 풍력발전기, 철탑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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