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청산에 소리쳐 부르거든' 양성우 시비(詩碑) 이전
입력: 2020.09.02 09:42 / 수정: 2020.09.02 09:42
함평군은 지역출신인 양성우 시인의 공적을 홍보하고 지역 내 문학 장려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현대시 100주년과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개최를 기념해 ‘양성우 시비(詩碑)’를 건립했다./ 함평군 제공
함평군은 지역출신인 양성우 시인의 공적을 홍보하고 지역 내 문학 장려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현대시 100주년과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개최를 기념해 ‘양성우 시비(詩碑)’를 건립했다./ 함평군 제공

지난달 31일 함평군립도서관 입구에서 함평군립미술관 입구로

[더팩트ㅣ함평=허지현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출신으로 1970년대 민주화투쟁의 상징 시인이었던 양성우 시인의 시비(詩碑)’가 지난달 31일 함평군립도서관 입구에서 함평군립미술관 입구로 옮겨졌다.

2일 함평군은 해당 시비(詩碑)의 접근성과 홍보 효과 등을 감안해 나비축제, 국향대전 등이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 내 군립미술관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1943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난 양성우 시인은 지난 1970년 잡지 ‘시인’을 통해 등단해 겨울공화국,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노예수첩, 오월제, 그대의 하늘 길, 물고기 한 마리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제13대 국회의원(서울 양천구갑)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장, 한국작가회 고문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함평군(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추진위원회)은 지역출신인 양성우 시인의 공적을 홍보하고 지역 내 문학 장려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현대시 100주년과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개최를 기념해 ‘양성우 시비(詩碑)’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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