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베스트 공중화장실 3곳 선정…창녕군 8년 연속 선정
  • 강보금 기자
  • 입력: 2020.09.01 16:41 / 수정: 2020.09.01 16:41
경남도가 1일 2020년 베스트 공중화장실 3곳을 발표했다. 창녕군은 올해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올해 선정된 창녕군 부곡면 공설주차장 공중화장실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1일 '2020년 베스트 공중화장실' 3곳을 발표했다. 창녕군은 올해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올해 선정된 창녕군 부곡면 공설주차장 공중화장실 전경. /경남도 제공

선정 공중화장실엔 명패 부착·해당 시·군엔 문화개선사업비 우선 지원[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도가 1일 '2020년 베스트 공중화장실'로 창녕군 부곡 공설주차장, 창원시 천주산 등산로 주변, 거제시 여차해수욕장 공중화장실 등 3곳을 선정됐다.

경남도는 공중화장실 문화수준 향상과 깨끗한 경남 이미지 제고, 이용객의 안전과 위생, 편의 및 복지증진에 부합하는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베스트 공중화장실 선정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14개 시·군의 25곳이 지정된 바 있다.

경남도가 시행하는 올해 베스트 공중화장실 평가에서 81점을 받아 선정된 창원시 천주산 등산로 주변 공중화장실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시행하는 올해 베스트 공중화장실 평가에서 81점을 받아 선정된 창원시 천주산 등산로 주변 공중화장실 전경. /경남도 제공

올해는 8개 시·군에서 9개 공중화장실을 추천받아 현장 평가를 거쳐 3곳을 정했다. 베스트 공중화장실에 선정되면 해당 화장실에 명패를 부착하고 해당 시·군에는 내년도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사업비(신축 3000만원, 개보수1000만원)가 우선 지원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의 공공성을 비롯한 환경성, 관리성, 편리성, 안전성 등 5개 분야, 21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안전수칙'에 따른 방역 및 이용자 홍보 문안 부착과 최근 발생하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예방시설이 평가 항목에 추가됐다"고 말했다.

80점을 받아 선정된 거제시 여차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전경. /경남도 제공
80점을 받아 선정된 거제시 여차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전경. /경남도 제공

올해 선정된 공중화장실을 점수별로 보면 창녕 부곡 공설주차장이 93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이어 창원 천주산 등산로 주변 81점, 거제 여차해수욕장 공중화장실이 80점을 받았다.

특히 창녕군은 지난해 우포잠자리나라 공중화장실에 이어 8년 연속 베스트 공중화장실에 선정되면서 타 시·군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조용정 도 수질관리과장은 "공중화장실은 그 지역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대표적인 시설"이라며 "이용객이 청결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베스트 공중화장실 확대와 시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매년 도비 2억5000만원을 공중화장실 신규설치 및 개보수에 지원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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