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문재인 정부, 코로나로 이념 탄압·신앙의 자유 제한"
입력: 2020.08.28 12:21 / 수정: 2020.08.28 12:21
엄마 부대 대표 주옥순(67) 씨는 28일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용해 이념 탄압을 한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더팩트 DB
'엄마 부대' 대표 주옥순(67) 씨는 28일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용해 이념 탄압을 한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더팩트 DB

"재검사 결과 음성…31일 퇴원 예정"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보수단체인 '엄마 부대' 대표 주옥순(67) 씨가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용해 이념 탄압을 한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주 씨는 28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을 통해 "대통령이 광화문 광장의 모든 타깃을 사랑제일교회로 해서 조직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주 씨는 "정부가 신라젠 사태, 조국 사태, 윤미향 사태 같은 비리를 감추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 핑계로 신앙의 자유를 제한하려고 앞으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탄압받고 있다며 "전 목사는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 목숨 걸고 앞장 서서 이 공산주의자들과 싸우고 있다"고도 했다.

주 씨는 음성 판정을 받고 사실상 완치됐다며 곧 퇴원할 것이라 소식도 알렸다.

그는 "남편도 그렇고, 저도 별로 증세가 없이 약간의 몸살기 밖에 없었다"며 "어쨌든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에 들어와 룰을 지켰는데, 어제 최종적으로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주 씨는 주치의에게 당장 퇴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지만, 주치의가 주치의가 오는 31일 퇴원할 것을 권고했다고 한다.

주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 가평의 한 종합병원에서 남편과 함께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고 이튿날 오전 11시께 부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평 보건소는 부부를 가평군 28·29번 확진자로 분류했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입원 중인 이들 부부는 지난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주 대표는 전 목사와 접촉하고 연설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날 집회에 참석한 전 목사와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 진행자 신혜식 씨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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