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림침례교회서 신도 등 32명 집단 감염 발생…확진자 더 늘어날 듯
입력: 2020.08.27 08:30 / 수정: 2020.08.27 08:30
이용섭 광주시장은 26일 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은 26일 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26일 지역감염 확진자 총 33명 발생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A씨가 광주 성림침례교회 신도들과 접촉해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284번 확진자 60대 여성 A씨가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치례교회를 여러차례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교회 신도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밤 10시 현재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신도들이 남아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 8시 40분 광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이용섭 광주시장은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성림침례교회 집단감염 사태가 매우 엄중하다"며 "방역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나머지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27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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