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전남 16개 해수욕장 조기 폐장’
입력: 2020.08.21 13:59 / 수정: 2020.08.21 13:59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전남지역 해수욕장아 조기 폐장한다. 사진은 진도 가계해수욕장 폐장 안내현수막./전남도 제공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전남지역 해수욕장아 조기 폐장한다. 사진은 진도 가계해수욕장 폐장 안내현수막./전남도 제공

수도권에 이은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산…감염우려, 폐장 앞당겨

[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전남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도내 16개 해수욕장을 조기 폐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과 전남도와 인접한 광주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점을 고려해 지역감염 우려에 대비, 23일까지 운영키로 했던 일부 해수욕장을 조기 폐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10개 해수욕장은 지난 20일 운영을 중단했으며 여수 방죽포, 보성 율포솔밭 등 6개 해수욕장도 21일 폐장된다.

전남도는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하더라도 방역인력은 이달 말까지 배치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는 이어갈 계획이다.

또 주말 막바지 고비를 대비해 21일부터 23일까지 점검반을 편성해 현재 운영 중인 10개 해수욕장에 대한 방역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전남지역 해수욕장은 지난 7월 10일부터 총 51개소가 개장에 들어갔다. 이중 21일 기준으로 47개소가 폐장됐으며, 23일 여수 웅천 등 4개소를 끝으로 모두 폐장하게 된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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