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사장 내 마스크 착용·야간 취식 금지 등 집합제한 명령 9월말까지 연장[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을 21일 0시를 기해 조기 폐장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0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던 해운대·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을 21일 0시부터 조기 폐장한다고 발표했다.
해수욕장 출입은 가능하지만 파라솔과 피서 용품 대여, 샤워장·화장실 운영 등과 같은 편의 서비스가 중단된다.
해수욕장과 주변 관광지 등을 방문하는 수도권 등 타 지역 관광객으로부터의 감염을 차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 강화의 일환이다.
해양수산부가 각 지자체에 배포한 해수욕장 방역대응지침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할 경우 해수욕장의 운영을 중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산시는 또 백사장 내 마스크 착용과 야간 취식 금지에 관한 집합제한 명령도 9월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