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도권발 코로나19 지역감염 우려 현실로
  • 김달년 기자
  • 입력: 2020.08.19 16:33 / 수정: 2020.08.19 16:33
수도권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포항시가 생활방역단(구청 및 읍·면·동 181명) 및 방역컨설팅단(13개 팀, 239명) 등을 적극 활용해 방역강화에 나서기로했다./사진제공=포항시
수도권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포항시가 생활방역단(구청 및 읍·면·동 181명) 및 방역컨설팅단(13개 팀, 239명) 등을 적극 활용해 방역강화에 나서기로했다./사진제공=포항시

17일 2명에 이어 19일 50대 남성 1명 확진판정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에서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 1명이 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수도권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50대 남성이 16~17일 자택에서 머물다 18일 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1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 58번 확진자의 이동경로,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사랑제일교회에 거주하면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40대 여성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20대 남성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포항시는 15일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된 참석자 340명 중 309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해 판정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8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지역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특히 서울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접촉자이며 광화문 집회 참석자이면서도 17일 입원을 거부하고 도주했다 잡힌 포항 56번 확진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수도권 방문과 수도권 지인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 여기에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좀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불요불급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뒤로 자제하는 등 기본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앞으로 생활방역단(구청 및 읍·면·동 181명) 및 방역컨설팅단(13개 팀, 239명) 등을 적극 활용하여 KTX역과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등 관문역할을 하는 장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지역의 발생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하기로 하고 선제적이고 전 방위적인 방역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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