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선제적 대응으로 부산의 미래발전 이끌 터"[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고, 미래 지역경제를 이끌 선제적 시정 이슈 개발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한국판 뉴딜 발표 등 정책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미래정책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 발굴 시스템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1일 주간정책회의에서 "부산발전을 위한 선제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정책을 발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부터 주 1회 '포스트 코로나' 이슈 등을 선점하기 위한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토론회는 변 권한대행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3~4명,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관련 실·국장 등 8명 내외로 참여한다. 형식은 조찬모임, 브라운 백 미팅, 현장 토론 등 주제에 맞게 선정된다.
또 전문가들이 이슈현장을 방문해 정책과 연계하고 선제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시는 전문가 토론과 이슈현장 방문 시 도출된 현안에 대해 정책 사업화를 추진하고, 상호 연계된 이슈의 경우 토론과 현장방문을 병행 추진한다. 첫 일정으로 이날 주택정책 현안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이달 중 풍수해, 북항재개발 등 최근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파워반도체 등 미래먹거리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시는 실·국·본부별로 분야별 토론은 5개 분야 31건, 이슈현장은 4개 분야 28건 등 총 59건의 주제를 발굴했다.
변 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선제적인 시정이슈 발굴과 과감한 정책사업화 추진을 통해 부산의 미래발전을 이끌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정으로 한 발 더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