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을 알리고 있는 포항시 코로나 발생동향 게시판./포항시청 |
용인지역 방문서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남성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에서 5개월만에 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항시는 13일 지역 5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포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55번 확진자는 지난 9일 가족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를 방문했다가 해당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남성 A씨로, 용인지역을 다녀온 후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여 이날 오전 북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함께 생활하는 A씨 가족 3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포항시 관계자는 "A씨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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