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8월 그날의 영웅들을 기억합니다
입력: 2020.08.11 16:54 / 수정: 2020.08.11 16:54

제64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이 11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열렸다./포항시 제공
제64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이 11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열렸다./포항시 제공

포항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서 제64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행사 열려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군번도 군복도 없이 나라를 지킨 학도병 넋을 위로하는 제64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이 11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추념식은 생존 학도의용군, 보훈단체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념식은 1950년 8월 11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포항여중(현 포항여고)전투에서 산화한 48명을 위시해 기계안강전투, 형산강전투, 천마산전투 등 포항지구 전투에서 산화한 1,394위의 영령들을 기리고자 매년 8월 11일에 거행하고 있다.

행사에서 포항여중전투에서 전사한 이우근 학생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피 묻은 편지 ‘어머니 전상서’를 6․25전쟁 당시 포항지구 전투 참전동료인 대한민국 학도의용군 포항지회 이종철 부회장이 직접 낭독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11일 열린 제64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거수 경례로 전몰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포항=김달년기자
11일 열린 제64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거수 경례로 전몰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포항=김달년기자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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