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국회의원들의 특교세 확보소식이 알려지며 지역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민형배 의원(광산 을)이 20억원을 확보, 가장 선전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도표는 각 의원별 특교세 확보 현황표./광주=박호재 기자

민형배 의원 20억원 확보 선전, 이용빈 의원(광산 갑) 5억으로 가장 저조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예산확보 소식이 개개 의원실 보도자료를 통해 속속 알려지면서 자신의 거주 지역 현안사업을 궁금해하는 지역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각 의원실이 발표한 특교세 확보현황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8명의 국회의원들이 확보한 총 교부세는 94억원으로 집계됐다.

교부세를 가장 많이 확보한 의원은 민형배 의원(광산구 을)으로 △신창 신가지구 방음터널 △하남 산단 하수 암거 보수 △첨단 둘레길 경관개선 사업 등으로 총 20억원을 확보했다.

이병훈 의원(동남구을)은 △계림2동 행정복합센터 건립 △백운광장 공중보행로 조성 △광주천 안전난관 개선사업 등 19억원을 확보하며 선전했다.

송갑석 의원(서구 갑)은 △서구 보도육교 보수사업 △유덕 어린이집 신축공사 사업비 등 12억원을 확보했다.

이형석 의원(북구 을)도 공약사업인 북구 종합체육관 건립 사업비로 12억원을 확보했으며, 조오섭 의원(북구 갑)은 △북구 복합공공도서관 건립사업 △두암 1동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등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윤영덕 의원(동남구 갑)은 △청소년 체육시설 보강 밀 힐링 숲 조성 △청소년 수련관 시설 개선사업 △하수 관로 정비공사 등 사업비 9억원을 확보했다.

양향자 의원(서구을)은 상무 1·2동 효사 어린이공원 조성사업비 7억원을 확보했다.

이용빈 의원(광산 갑)은 재난안전시설물 보강사업비로 5억원 확보에 그쳐 광주 8명의 국회의원들 중 가장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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