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인문학교실로 영토주권의식 높힌다.
입력: 2020.08.06 16:56 / 수정: 2020.08.06 16:56
경북도는 대구한의대학교 독도&안용복연구소(소장 김병우)가 주관하는 독도인문학교실을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에서 개최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대구한의대학교 독도&안용복연구소(소장 김병우)가 주관하는 독도인문학교실을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에서 개최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 포항 포은도서관에서 독도인문학교실 열어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경북도는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6일 ‘독도인문학교실’을 열었다.

대구한의대학교 독도&안용복연구소(소장 김병우)가 주관하는 독도인문학교실은 6일과 7일 독도 강연과 8일 독도관련 유적지 탐방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6일 진행된 첫날 독도인문학교실에서는 대구한의대 김병우 교수가 ‘안용복 활동과 독도영유권 분쟁의 실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독도의 영유권이 조선에 있음을 분명하게 인식시킨 조선 후기 어부이자 민간외교가 안용복의 활약을 통해 독도에 대한 영토의식을 고취하고 독도의 역사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시간이었다.

7일에는 계명대 이성환 교수가 ‘한국의 국경과 독도문제’를 주제로 독도의 역사와 현황을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8일에는 2일 연속 강연에 참석한 사람 가운데 20명을 선정해 부산 수강사 등 안용복 관련 유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병우 교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독도교육을 받고 있지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일반 국민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독도 현황뿐만 아니라 독도를 둘러싼 근현대사 등의 내용을 포함,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도는 일본이 독도의 역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선전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이‘경상북도의 독도’라는 인식을 확고히 해나가는 자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대구시 고산도서관에서도 독도인문학교실이 개최되며, 고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12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탐방프로그램은 당초 45명 모집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명으로 줄였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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