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도동항에 내리면서 한 컷./울릉군 제공 |
울릉군 주최, 경북문화관공사 주관으로...수도권 지역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
[더팩트 | 조성출 기자] 울릉군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간 가족 14팀(4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 울릉 가족여행」 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울릉군에서 주최하고 경북문화관공사가 주관해 수도권 지역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울릉도의 숨겨진 문화·생태체험뿐만 아니라 독도 탐방까지 포함된 2박3일 테마 여행을 즐겼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기간 동안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실시됐다
첫째날은 생태자연의 보존지 관음도와 나리분지(너와집, 투막집)탐방과 우리나라 유일의 문자조각 공원인 예림원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태하모노레일을 타고 한국 10대 비경인 대풍감을 다녀왔다.
울릉가족여행체험중 관음도앞에서/울릉군 제공 |
둘째날은 저동 봉래폭포-내수전전망대를 다녀온 후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했다. 한 여행 참가자는 "계속 된 장마와 기상악화로 독도를 가지 못할까봐 걱정했던 것과 달리 바다날씨도 잔잔하고 햇볕도 화창한 날씨 속에 독도를 갈 수 있어 뜻깊은 여행이 되었다."고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행남해안산책로를 거닐며 울릉도 해안 비경을 감상하고 독도 전망대를 다녀옴으로써 여행을 마무리 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울릉도에서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즐기며 가족들과 좋은 추억이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패턴이 단체관광에서 개별 가족 관광으로 변화되는 추세에 맞춰 가족여행과 같은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