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우즈베키스탄인 6명 확진 판정[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이 참석했던 이슬람 종교행사에서 5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6명 중 5명이 지난달 31일 오전 7시부터 청주시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에 30분간 참석했다.
행사에는 341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행사 참석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고 주장했으나 보건당국은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을 제외한 336명이다. 이들중 125명은 청주에서, 3명은 보은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128명 모두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208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자를 제외하고 우즈베키스탄 확진자 2명이 밀접 접촉한 사람은 56명이다. 두 사람이 방문한 몽골음식점 17명, 대중목욕탕 10명, 농협 6명 등이다.
2명과 몽골음식점에서 함께 식사한 4명은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접촉자 16명에 대해선 이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을 하루빨리 종식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밀폐·밀집·밀접한 장소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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