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민단체들, 포항지진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반대 대규모 상경시위 결정
입력: 2020.08.03 17:39 / 수정: 2020.08.03 17:39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전체회의가 3일 오전 범대책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북구 덕산동 범대위 사무실에서 열렸다./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제공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전체회의가 3일 오전 범대책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북구 덕산동 범대위 사무실에서 열렸다./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제공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정부의 100% 실질적인 피해구제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것"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정부의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발해 포항시민들이 상경 집회를 갖는 등 강경 대정부 투쟁에 나설 전망이다.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공동위원장 이대공 김재동 허상호 공원식)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반대 시위 등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포항지역 각계 시민단체 대표 등 70여 명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27일 입법 예고된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인 지급기준에 있어 ‘피해한도 및 지급비율 (70%)을 정한 것은 피해주민들의 뜻을 저버린 독소 조항으로 즉각 폐지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범대위는 포항지진특별법 제14조의 ‘실질적인 피해구제’란 피해 입은 만큼 100% 피해를 구제해 준다는 의미인 만큼 100% 지급을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며 투쟁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범대위 공원식 공동위원장은 "입법예고 기간인 8월13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주면 정부측에 전달 하겠다"며 "의견은 각자 다를 수 있어도 우리의 주장이 관철될때 까지 여러분들과 포항시민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단결된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 범대위 대책위원들은 구체적인 상경 시위 일시 및 장소 등은 집행부에 일임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