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전체회의가 3일 오전 범대책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북구 덕산동 범대위 사무실에서 열렸다./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제공 |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정부의 100% 실질적인 피해구제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것"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정부의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발해 포항시민들이 상경 집회를 갖는 등 강경 대정부 투쟁에 나설 전망이다.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공동위원장 이대공 김재동 허상호 공원식)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반대 시위 등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포항지역 각계 시민단체 대표 등 70여 명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27일 입법 예고된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인 지급기준에 있어 ‘피해한도 및 지급비율 (70%)을 정한 것은 피해주민들의 뜻을 저버린 독소 조항으로 즉각 폐지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범대위는 포항지진특별법 제14조의 ‘실질적인 피해구제’란 피해 입은 만큼 100% 피해를 구제해 준다는 의미인 만큼 100% 지급을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며 투쟁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범대위 공원식 공동위원장은 "입법예고 기간인 8월13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주면 정부측에 전달 하겠다"며 "의견은 각자 다를 수 있어도 우리의 주장이 관철될때 까지 여러분들과 포항시민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단결된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 범대위 대책위원들은 구체적인 상경 시위 일시 및 장소 등은 집행부에 일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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