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 범죄? 50대 여성 택시기사에 흉기 휘두른 20대 
입력: 2020.08.03 10:35 / 수정: 2020.08.03 10:35
경북 구미경찰서는 3일 택시기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 등)로 A(21)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더팩트DB
경북 구미경찰서는 3일 택시기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 등)로 A(21)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더팩트DB

'사소한 말다툼' 칼부림으로 이어진 듯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비가 붙어 50대 여성 택시기사를 흉기로 찌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3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A(21)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4시45분께 경북 구미시 진평동 인근 도로에서 택시기사 B(57·여) 씨 배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진 B 씨는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한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 문을 세게 닫았다고 B 씨가 언성을 높여 홧김에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간의 사소한 말다툼이 칼부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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