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촛불로 타오른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 광주에 '둥지'
입력: 2020.06.26 07:25 / 수정: 2020.06.26 07:25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가 광주 북구(금재로1번길 3)에 둥지를 틀고 소박한 개소식을 갖는다. 기념사업회 제공 / 광주=허지현 기자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가 광주 북구(금재로1번길 3)에 둥지를 틀고 소박한 개소식을 갖는다. 기념사업회 제공 / 광주=허지현 기자

27일 이용섭 시장 등 각계인사 대거 참여, 민주와 인권, 평화통일 정신 계승 길걸음 힘찬 출발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가 광주(북구 금재로1번길 3)에 둥지를 틀고 소박한 개소식을 갖는다.

기념사업회는 생명 평화 일꾼으로 일평생을 살다 천만 촛불을 밝히는 불쏘시개가 되어 숨진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삶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며 계승하기 위해 27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최강은(57‧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광주전남본부장) 상임이사 사회로 진행되는 개소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구청장 등 각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고인은 지난 2015년 11월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석해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의식을 잃고 쓰러져 300여 일 동안 병상에서 사경을 헤매다 2016년 9월25일 숨졌다.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사회단체 故백남기 농민이 산화한지 3주기가 되는 해인 지난 2019년 11월 14일 백남기 농민의 정신을 이어받아 농업의 문제와 나아가 평화와 통일 민주와 인권을 지켜내기 위해 백남기 농민 기념사업회 발기인 총회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백남기기념사업회 제공 / 광주=허지현 기자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사회단체 故백남기 농민이 산화한지 3주기가 되는 해인 지난 2019년 11월 14일 백남기 농민의 정신을 이어받아 농업의 문제와 나아가 평화와 통일 민주와 인권을 지켜내기 위해 '백남기 농민 기념사업회' 발기인 총회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백남기기념사업회 제공 / 광주=허지현 기자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사회단체는 고인이 산화한지 3주기가 되는 해인 2019년 11월 14일 백남기 농민의 정신을 이어받아 농업의 문제와 나아가 평화와 통일 민주와 인권을 지켜내기 위해 '백남기 농민 기념사업회'를 창립했다.

정현찬(72‧전 전국가농회장)이사장과 당연직 임원인 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순애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김영표 전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위원장, 조덕휘 전 전국빈민연합 의장, 한상균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백남기투쟁본부 농업관련단체를 포함한 주요 단체 전, 현직 대표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forthetur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