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추석 앞두고…남부지방 무더위, 전국 소나기·비
입력: 2024.09.13 00:05 / 수정: 2024.09.13 00:05

낮 최고기온 34도 '늦더위'

13일 금요일엔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예원 기자
13일 금요일엔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금요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더위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2도 등이다.

수도권과 강원도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 북부는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수도권 남부와 강원 중·남부, 충청 북부도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오전부터 밤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은 시간당 30㎜ 내외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20~60㎜(많은 곳 경기 북·동부, 서해5도 80㎜ 이상), 강원도 20~60㎜, 울릉도·독도(새벽까지) 30~80㎜ 등이다.

소나기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광주·전남 5~40㎜, 전북 동부 5~20㎜, 대구·경북·울산·경남 내륙 5~40㎜, 제주도 5~40㎜ 등이다.

당분간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강원 산지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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