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염주의보 해제
수도권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장윤석 기자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수도권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80㎜의 비가 쏟아지면서 가을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을 기해 동남권을 제외한 서울과 경기 고양·이천·화성, 충남 아산·예산, 울릉도·독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비구름대가 시간당 5㎞로 느리게 이동하면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 지역은 13일까지 80㎜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전남과 경남 등 남부 지역은 40㎜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도 잠시 주춤하겠다. 서울 전역에 내렸던 폭염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수원 27도 △강원 철원 28도 △강원 춘천 26도 △충북 충주 28도 △충남 천안 29도 △전북 군산 31도 △전남 여수 31도 △경북 포항 30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은 지하차도 고립과 하천 범람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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