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경상권 동해안 중심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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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30일 아침과 밤으로 온도가 내려가 시원원해졌지만 이날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사진은 외투와 양산으로 뜨거운 햇빛 피하는 시민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8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30일 아침과 밤 온도는 내려가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경상권 해안엔 바람이 매우 불겠다.
강원 영동과 일부 강원 영서,일부 경북 동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덥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대전 34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대구 32도 △부산 32도 △제주 31도 등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강원남부내륙, 경상권 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20~60㎜, 강원남부내륙 5~40㎜, 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 동해안·울릉도·독도 10~60㎜, 부산·울산 5~40㎜ 등이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부산·울산·거제)는 밤까지 바람이 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원중·남부와 그 밖의 경상권에도 바람이 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된다.
오후까지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