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2일째 열대야
말복을 하루 앞둔 화요일인 13일 전국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2024 서울썸머비치가 7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개장한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신나는 물놀이를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말복을 하루 앞둔 화요일인 13일 전국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전국 곳곳에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4도, 춘천 35도, 강릉 32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전망된다.
밤에도 더위는 식지 않고 있다.
12일까지 서울은 22일째, 부산은 18일째, 제주는 28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12일 밤부터 13일 아침 사이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12시부터 자정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서부, 제주도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내륙 5~40㎜,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북부 5~20㎜, 광주·전남서부, 전북서부 5~40㎜, 제주도 5~20㎜ 등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 전라권 서부에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z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