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전국 폭염특보…남부 강한 비, 중부까지 확대
입력: 2024.07.26 13:12 / 수정: 2024.07.26 13:12

최고체감온도 35도 내외 찜통더위

전날에 이어 금요일인 26일 이틀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박헌우 기자
전날에 이어 금요일인 26일 이틀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금요일인 26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고양·파주·수원, 대전, 광주, 강원 강릉, 충남 천안·공주, 충북 청주, 전남 나주·담양, 전북 고창·부안, 경남 양산·창원·김해, 제주, 대구, 세종 등 82곳에 폭염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경기 포천·의정부, 강원 영월·횡성, 충남 금산·태안, 충북 보은·괴산, 전남 장성·여수, 전북 진안·무주, 부산, 울산동부, 경남 밀양·의령·통영 등 55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최고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남해상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발달하고 있는 강한 비구름대는 시속 50㎞의 속도로 북서진하면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전남권과 경남권에서 전북권, 경북권, 중부지방까지 점차 확대되겠다.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내륙·산지 5~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 충북 5~60㎜(많은 곳 80㎜ 이상), 전북 5~60㎜(많은 곳 80㎜ 이상), 대구·경북 5~60㎜(많은 곳 80㎜ 이상)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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