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영웅시대와 이용인이 함께한 1대 1 매칭 봉사
사회적 편견에 마음 다친 이용인들의 상처에 위로
가수 임영웅 팬클럽 안산영웅시대가 지난 23일 중증장애시설인 어린양의 집 이용인들과 '첨벙첨벙 물놀이 봉사'를 진행했다. /영웅시대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임영웅 팬클럽 안산영웅시대가 지난 23일 중증장애시설인 어린양의 집 이용인들과 '첨벙첨벙 물놀이 봉사'를 진행했다.
물놀이 봉사는 중증이용인들이라 행동에 제한이 있어 안산영웅시대와 이용인이 1대 1 매칭이 돼 물놀이, 물총놀이, 그리고 간식 등을 함께 나눠 먹으며 봉사 내내 안전하게 친구처럼 놀아주는 봉사다.
이번 봉사에는 안산영웅시대회원들 뿐만 아니라 자녀분과 친구들, 멀리 지방에서 올라오온 영웅시대 회원들과 함께 참여해 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와 관련해 안산영웅시대 관계자는 "특히 젊은 친구들이 아무 거리낌 없이 이용인들과 어울리고 활짝 웃는 모습에 아직 세상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다른 봉사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준비하는 기간도 길어서 몸도 마음도 고달픈 봉사지만 사회적 편견에 다친 이용인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