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첫 폭염경보…곳곳 강한 소나기도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중복인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서울과 경기북부, 충남, 전남동부내륙, 경남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고양·파주·수원, 대전, 광주, 강원 강릉, 충남 천안·공주, 충북 청주, 전남 나주·담양, 전북 고창·부안, 경북 구미·영천, 경남 양산·창원·김해, 제주, 대구, 세종 등 74곳에 폭염경보를 발표했다.
폭염경보는 최고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경기 포천·의정부, 강원 영월·횡성, 충남 예산·태안, 충북 보은·괴산, 전남 장성·여수, 전북 진안·무주, 경북 문경·청송, 경남 밀양·의령·통영 등 67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최고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현재 서울과 경기북부, 충남, 전남동부내륙,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내리는 소나기는 점차 확대되겠다.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북한 지역에 이미 많은 비가 내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의 임진강, 한탄강 등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60㎜, 강원내륙·산지 5~40㎜, 대전·세종·충남, 충북 5~60㎜, 광주·전남, 전북 5~6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6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z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