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속 찜통더위…수도권 최대 80㎜ 이상 비
입력: 2024.07.22 10:21 / 수정: 2024.07.22 10:21

"당분간 전국 대부분 열대야 관측"

기상청은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새 떨어지지 못하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23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도 이어질 전망이다. /뉴시스
기상청은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새 떨어지지 못하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23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도 이어질 전망이다. /뉴시스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21일에서 22일로 넘어가는 밤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22일에도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낮 체감온도는 31도 안팎으로 올라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새 떨어지지 못하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잠들기 어려운 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이다.

수도권 최저기온은 경기 용인 이동묵리 27.4도, 여주 점동 27도, 평택 송탄 26.7도, 이천 26.4도 서울 26.2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강원 강릉 30.3도, 고성 현내 29.1도, 속초 28.6도, 충남 홍성 27.6도, 예산 26.6도, 충북 청주 27.5도, 세종 26.2도, 대전 26도, 전북 부안 새만금 27.8도, 정읍 27.5도, 경북 포항 28도, 경남 양산 27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남 곡성 △구례 △화순 △전북 정읍 △경북 경주 △경남 창원 △창녕 △산청 △제주 동부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강릉평지 △동해평지 △삼척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홍천평지 △남부산지 △충남 천안 △공주 △아산 △논산 △부여 △청양 △당진 △홍성 △충북 청주 △옥천 △영동 △충주 △진천 △음성 △증평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세종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23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도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내륙 10~50㎜(많은 곳 강원 중·북부내륙 60㎜ 이상) △강원동해안 5~10㎜ △충남북부 5~40㎜(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60㎜ 이상)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북부 5~20㎜ △경북북서내륙 5~1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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