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등 일부 지역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서울 은평구 불광역 일대 시민들이 6월 4일 장화와 우비를 쓰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수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등 일부 지역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다가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차차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150㎜ 이상, 서울·인천·경기 북동부에서 많은 곳은 120㎜ 이상, 서해5도는 20~60㎜, 강원남부내륙과 산지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 강원내륙과 강원 중·남부 동해안 50~100㎜, 강원북부동해안 20~6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50~100㎜, 광주·전남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 전북은 30~80㎜, 경북북부와 경남서부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30~80㎜,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20~80㎜다.

기온은 평년(최저 19.1~22도, 최고 25~29.6도)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대전 28도 △대구 31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7도 △제주 29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누적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와 낙석, 토사유출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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