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해양 스포츠 '서핑', 유튜브서 큰 인기
수백만회에 달하는 폭발적 조회수 기록
최근 서핑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서핑을 소재로 한 유튜브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채널 신기한 서핑이야기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핑 전문 채널이다. /신기한 서핑이야기 채널 캡처 |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상에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SNS를 통하여 자신들의 인지도를 쌓고, 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가 연결되면서 신종 직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인플루언서의 신세계를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의 도움을 받아 조명한다. IMR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 하는 서비스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최근 서핑이 여름철 대표 해양 레저 스포츠 중 하나로 큰 인기를 모으면서 서핑을 소재로 한 유튜브 콘텐츠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이영미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은 "현재 유튜브에 '서핑'을 해시태그로 단 영상이 1만5000개에 달하고 관련 채널은 4000개를 넘어섰다"며 "서핑의 이모저모를 다룬 영상들이 수십,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채널 '신기한 서핑이야기'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핑 전문 채널이다. 빅 웨이브 서핑, 하이드로포일 서핑, 카이트 서핑 등 다양한 서핑의 종류와 각종 고급 기술, 전 세계 서핑 명소 등을 소개하는 쇼츠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커다란 파도를 가르며 묘기에 가까운 서핑을 즐기는 해외 서퍼의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 특히 인기다. 대표 영상 '쓰나미급 파도를 자유자재로 타는 서퍼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요동친다", "정말 멋지다"는 평을 이끌어내며 무려 800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채널 속 △강력한 파도 아래 펼쳐진 또 다른 세계 △서퍼들만 볼 수 있는 절정의 황홀경 등도 5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의 영상으로 꼽힌다.
채널 지나서프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채널 중 하나다. 13년차 프로서퍼 김지나가 운영하는 이 채널은 서핑 강좌부터 서핑 브이로그, 서핑 클립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나서프 채널 캡처 |
채널 '지나서프'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채널 중 하나다. 13년차 프로서퍼 김지나가 운영하는 이 채널은 서핑 강좌부터 국내외 서핑 스팟 리뷰, 서핑 브이로그, 서핑 클립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중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는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지식과 훈련 노하우를 전하는 '왕초보 서핑 강좌' 시리즈다. △패들링 잘 하는법 △테이크 오프 잘 하는 법 △20분안에 프로서퍼처럼 서핑하는 법 등 오랜 경력에서 우러나는 전문적 지식과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하는 영상들이 10만회 이상 조회수를 올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부부 서퍼가 운영하는 채널 '킵서핑'도 있다. 10년전 휴가차 떠난 발리 여행에서 서핑의 매력에 빠져 모든 것을 접고 서퍼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는 김아영·한태규 부부가 개설한 채널이다. 주요 콘텐츠로는 △서핑 용품 고르는 법부터 슬럼프 극봅법까지 각종 '꿀팁'을 전하는 서핑 튜토리얼 △호주, 미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를 누비며 희귀 파도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하는 서핑 트립 △부부의 일상과 도전기를 담는 서핑 브이로그 등이 있다. 채널 내 최고 인기 영상 △서퍼들의 헤어스타일엔 비밀이 있다 △서핑을 하게되면 반드시 겪게되는 일들 등은 구독자수를 훌쩍 뛰어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밖에도 K-컬처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서핑 읽어주는 남자 △서핑 매거진-WSB FARM △노쯔라이더 △우수니(UsUnI) tV △서핑김강사 등이 주목할 만한 채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