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인 21일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기록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 설치된 '쿨링포그'가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1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인 21일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는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고, 강원과 전라권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19도 △철원 18도 △원주 20도 △강릉 23도 △대전 20도 △세종 19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광주 21도 △제주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철원 32도 △원주 32도 △강릉 29도 △대전 31도 △세종 31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광주 30도 △제주 27도 등이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강원내륙과 산지, 전북 동부, 전남 동부내륙에 소나기가 예보돼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40㎜, 강원내륙·산지 5~10㎜, 전북 동부·전남 동부내륙 5~20㎜ 등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높아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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