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나쁨' 수준
12일은 전국에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일요일인 12일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에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을 지나는 저기압과 일본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 들면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 전날 많은 비를 뿌렸던 비 구름대는 남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새벽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일부 경상권과 전남남해안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비로 인해 습해진 가운데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권북부 등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몽골고원과 발해만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밤부터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질은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12도, 광주 14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광주 23도, 부산 24도, 대구 25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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