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심심풀이 퀴즈부터 난이도 높은 창의력 퀴즈까지
미술 전문가들이 개발한 그림 퀴즈 인기
참신하고 몰입도 높은 퀴즈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5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퀴즈코리아는 가장 대표적인 퀴즈 전문 채널이다. 채널 내 360여개 동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억1000만회를 웃돈다. /퀴즈코리아 채널 캡처 |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SNS를 통하여 자신들의 인지도를 쌓고, 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가 연결되면서 신종 직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인플루언서의 신세계를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의 도움을 받아 조명한다. IMR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 하는 서비스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쉽고 간단한 심심풀이 퀴즈부터 난이도 높은 창의력 퀴즈까지, 유튜브에서 퀴즈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이영미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은 "참신하고 몰입도 높은 퀴즈 콘텐츠로 수만에서 수십만명의 두터운 구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퀴즈 전문 채널이 다수"라며 "이들 채널에서 수백만회의 조회수를 달성한 화제의 영상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퀴즈코리아'는 가장 대표적인 퀴즈 전문 채널이다. 채널 속 360여개 동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억1000만회를 웃돈다. 해당 채널은 남녀노소가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각종 퀴즈 콘텐츠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채널에선 두뇌 계발 퍼즐 퀴즈, 추리 퀴즈, 초성 퀴즈, 심리테스트, 시력 테스트, 숨은 그림 찾기 등 다양한 분야의 퀴즈를 즐길 수 있다. 채널 내 '시력 테스트, 무슨 숫자가 보이나요?' 영상은 840만회가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색으로 알아보는 성격 테스트', '초등학교 1학년만 풀 수 있는 문제' 등 조회수 100만회 이상을 기록한 영상이 무려 30여개에 달한다.
100세 두뇌 튼튼이는 미술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한 그림 퀴즈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구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0세 두뇌 튼튼이 채널 캡처 |
구독자 12만명을 거느린 '100세 두뇌 튼튼이'도 인기 채널로 꼽힌다. '다른 그림 찾기' 퀴즈 콘텐츠를 주력으로 내세우는 이 채널은 미술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한 공신력 있는 그림 퀴즈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투장에 그려진 그림이나 일상 생활 속 모습을 담은 친근한 그림들로 제작한 퀴즈 영상 200여개를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중 화투 그림을 활용한 '치매 환자 중 99%는 절대 못 찾는다는 다른 그림 찾기' 시리즈가 인기다. 관련 영상들이 최고 440만회에 이르는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재미있고 유익한 인물·상식 퀴즈를 주요 콘텐츠로 선보이며 구독자 5만명을 끌어모은 '문과언니'도 인기 채널 중 하나다. 중·고등학교 수준의 역사, 지리, 과학, 사회, 문학 지식을 묻는 퀴즈 문항 40개 정도를 한데 모아 15분 안팎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하는 식이다. '작품 보고 화가 이름 맞히기', '영화 속 명 대사 맞히기' 등의 가벼운 일반 상식 퀴즈도 종종 선보인다. 채널의 대표 영상은 '중학생 수준의 지식 테스트 50문제'로 조회수 130만회를 기록중이다. 영상 '한국사 상식 테스트 30문제', '과자 이름 30개 맞히기' 등도 수십만회의 조회수를 올린 인기 영상이다.
이 밖에도 K-컬처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구름이의 다른그림찾기(구독자 15만명) △정이 퀴즈(7만명) △퀴즈모아(6만명) △플레이브레인(6만명) △탑클래스 두뇌발전소(5만명) △명탐정 쿠키(5만명) △퀴즈푸는 형아(3만명) △유익한 퀴즈(3만명) △신나는 퀴즈(2만명) △TV에서 보던 그퀴즈(1만명) 등이 주목할 만한 채널로 꼽힌다.
bongous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