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2월의 마지막 날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봄의 입구인 2월 마지막 날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충남 서해안, 전라 해안, 경남 남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전부터 낮 사이에는 경기남부, 충청 북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저녁에는 강원남부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40㎜, 전남 5~20㎜, 전북 5㎜ 안팎, 부산·경남 5~20㎜, 대구·경북 5~10㎜, 울릉도·독도 5㎜ 안팎, 충청권 5㎜ 미만, 충남 북부·충북 북부 1㎜ 안팎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이 내릴 경우 제주 산지에 3~10㎝, 경남 서부 내륙에 1~5㎝,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남서 내륙에 1㎝ 안팎, 전남 동부 내륙과 전북 동부에 1~3㎝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6도, 낮 최고기온은 6~1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0도 △강릉 3도 △대전 2도 △대구 2도 △전주 4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춘천 9도 △강릉 8도 △대전 7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기상청은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춥겠다"고 예보했다.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