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5년 이후 첫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감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새하얀 눈으로 덮여 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올해는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전망이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부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 가운데 제주와 충남 보령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서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눈은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에도 이어지겠다. 서쪽을 중심으로 눈이 예보돼 서울에도 눈이 내릴 수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 서울에 눈이 내리면 2015년 이후 처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겠다.
내일 제주 산지에는 3~8cm,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에 최대 5cm, 그 밖의 지역에도 1~3cm 눈이 쌓이겠다. 경기 남부와 충북, 전북 북부에 1~5cm, 서울과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3cm의 눈이 내린다.
아침부터 낮 12시 전후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서부 내륙에도 잠시 눈이 내리겠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오후 3시 전후까지 눈이 내릴 수 있다.
이후에는 새해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른 오전까지는 영하 기온이겠으나 낮시간 점차 올라가며 평년을 웃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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