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아침 최저 -17도 '한파'…충청·전라·제주산지 폭설
입력: 2023.12.17 00:00 / 수정: 2023.12.17 00:00
급격히 추워진 날씨를 보인 16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옷을 두텁게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뉴시스
급격히 추워진 날씨를 보인 16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옷을 두텁게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일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제주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남서부와 충북, 경남서부내륙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인 경기남서부와 서해5도, 경상권 경남서부내륙, 울릉도, 독도가 5mm 내외,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은 5~10mm △제주도는 5~20mm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서부, 전남동부 1~5cm △서해5도, 경북서부내륙, 1~3cm △대전, 세종, 충남, 충북 3cm~8cm △충남서해안, 충북은 10cm 이상 △전북 5~15cm(많은 곳 20cm 이상) △광주, 전남서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울릉도, 독도 2~7cm 등이다. 제주도는 △산지 10~20cm(많은 곳 30cm 이상) △중산간 3~10cm △산지, 중간산 제외 1~3cm의 눈이 내리겠다.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전날 보다 10도 이상 더 낮아져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 경북 내륙은 -10도 이상, 강원내륙 중심은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5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3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5도 △원주 –12도 △강릉 –9도 △철원 –17도 △대전 –11도 △천안 –13도 △충주 –13도 △청주 –10도 △광주 –6도 △전주 –8도 △대구 –7도 △부산 –5도 △제주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5도 △원주 –4도 △강릉 –2도 △철원 –8도 △대전 –2도 △천안 -5도 △충주 –3도 △청주 -3도 △광주 –2도 △전주 –2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5도 등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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