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일대에서 시민이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거리를 걷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일요일인 3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지만 찬바람이 불어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측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1.8도 △인천 영하 0.1도 △춘천 영하 3.3도 △강릉 2.7도 △대전 1.4도 △대구 4.8도 △울산 6.1도 △부산 7.7도 △전주 3.9도 △광주 5.3도 △제주 10.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까지 충청권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상권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도로가 빙판길이 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h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