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낮 최고기온이 역대 최고로 치솟은 가운데 3일은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임세준 기자 |
[더팩트 ┃ 박준형 기자] 11월 낮 최고기온이 역대 최고로 치솟은 가운데 3일은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비는 오전에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강원영서중·남부로 확대된 뒤 오후 3시부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과 전북, 전남권 서부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강원영동북부와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 5~20㎜, 서해5도 5㎜ 내외, 강원영서 5~20㎜, 강원영동북부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10㎜, 광주·전남·전북 5㎜ 내외, 제주도 5㎜ 내외 등이다.
기온은 여전히 높은 가운데 11월 기온으로 역대 가장 높았던 전날보다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서울의 최고기온은 25.9도로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측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춘천 15도 △강릉 20도 △대전 15도 △대구 12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울산 13도 △부산 17도 △제주 19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울산 24도 △부산 23도 △제주 26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클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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