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상공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장윤석 인턴기자

[더팩트ㅣ황지향 인턴기자] 목요일인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카눈은 남해안으로 상륙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들어 수도권까지 점차 확대되겠다.

강원영동에는 시간당 10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상권해안과 경상서부내륙, 전라동부내륙,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40~60㎜, 이외 지역에는 시간당 30㎜의 비가 예상된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비가 차차 그치겠다.

강원영동의 예상강수량은 200~400㎜다. 많은 곳은 600㎜까지도 내리겠다.

강원영서와 충청권, 전라권, 제주는 100~200㎜, 경상권은 100~300㎜의 비가 예상된다. 경상서부내륙이나 경상권해안 등에는 400㎜, 전남남해안이나 전라동부내륙, 제주 산지 등에는 30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11일까지 100~20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레까지 강한 바람이 예상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외출과 외부 작업을 자제하고, 저지대와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어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다만 강원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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