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국민통합비전이사장이 대한노인회 중앙회 초대 국민통합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김호일 회장(전 국회의원)과 위촉장을 들고 기념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국민통합비전 |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대한노인회 초대 국민통합 홍보대사로 사단법인 국민통합비전 홍원식 이사장이 위촉됐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은 사반세기 동안 국민통합을 선도해 온 홍원식 이사장을 대한노인회 '초대 국민통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호일 회장은 "통일의 선행조건인 국민통합이 존중과 섬김을 통해 성취될 수 있음을 사반세기 이상 실천적으로 선도해 온 점을 대한노인회 초대 국민합 홍보대사로 위촉과정에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노인회 중앙회는 국민통합운동을 선도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요보호아동과 고아원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통합인성(자존감)함양 지원에 나선다. 또 만성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장애아동과 고아들에게 식량이 보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유기질비료 북한보내기운동'을 후원하기로 했다.
19차례 민간 남북회담 대표로 활동한 홍 이사장은 저서 '백범김구' 6000권을 북한에 보급하고 21억 원 규모 장애인용의약품과 민주평통 대북의약품지원 등을 중재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에 힘을 쏟아왔다. 법학 박사인 홍 이사장은 문하생 변호사와 세무사들과 함께 무료법률자문센터를 운영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도왔으며 35년째 무료급식과 극빈자 무료치료병원(다일천사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다일공동체'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홍 이사장은 "대한노인회는 대통령자문기구인 민주평통과 함께 전국 조직을 갖추고 있어 ' 존중문화확산 범국민운동' 이라는 국민통합운동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현직에서 은퇴한 원로들이 모인 곳인 대한노인회는 지역 아동들에 대한 한자공부, 고아와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멘토역할 등을 하면서 '<존중문화확산 범국민운동'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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