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사진전] 땀과 열정 빛난 "사진이 '더'팩트다!"...15개 작품 영예(종합)
입력: 2023.05.02 13:21 / 수정: 2023.05.02 14:07

500만 원 대상 황재순 씨 '노동..안전!!'...총 1000만 원 상당 상금 수여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 김상규 대표이사,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 /이새롬 기자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 김상규 대표이사,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 /이새롬 기자

[더팩트|삼성동=김정수·설상미 기자] 아마추어 사진 작가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15개 작품이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 종합지 '더팩트'의 제6회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팩트다!"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촬영하는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와 및 내빈과 수상자들. /이동률 기자
기념촬영하는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와 및 내빈과 수상자들. /이동률 기자

<더팩트>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회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을 열고 황재순 씨의 '노동..안전!!' 작품을 대상작으로 시상했다. 이날 <더팩트>는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특별상 4명 △입선 7명 등에게 상장과 함께 대상 500만 원을 포함해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했다.

황재순 씨는 제6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에서 노동..안전!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새롬 기자
황재순 씨는 제6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에서 '노동..안전!'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새롬 기자

이날 시상자로는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는 "미국 사진작가 안셀 애덤스는 '모든 사진 속에는 항상 두 사람이 존재한다. 사진가, 그리고 감상자(There are always two people in every picture: the photographer and the viewer)'라고 말했다"며 "수상자 여러분들의 좋은 작품들을 일반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설렘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이어 "지치고 힘든 코로나 시대가 끝나고 봄꽃들이 활짝 피는 시기를 맞았다"며 "우리가 보는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많은 땀과 열정이 담겨 있다. 멋진 사진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 주신 사진작가, 기자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대상 수상자 황재순 씨의 노동..안전!!.
대상 수상자 황재순 씨의 '노동..안전!!'.

이번 전시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황재순 씨의 '노동..안전!!'이다. 황재순 씨는 "최근 사회적 트렌드가 '안전'이다. 사진을 보면 노동자들이 안전모, 안전벨트 등을 확실히 착용하고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사진을 통해 '안전'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우수상에도 우수한 작품이 선정됐다. 디지털카메라 부문에는 신규호 씨가 출품한 '협공'이,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곽동선 씨의 '저도 칵테일 한잔'이 영예를 안았다. 드론 부문에는 표길영 씨의 '경주의 길'이 최우수 작품으로 채택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50만 원 상금이 수여됐다.

디지털카메라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신규호 씨의 협공.
디지털카메라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신규호 씨의 '협공'.

지난 3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을 카메라에 담은 신규호 씨는 사진 제목을 '협공'이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화재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큰 헬기 3대가 출동해 하늘에서 물을 뿌리고, 밑에서도 소방호스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었다"며 "마치 협공 작전처럼 보여서 '협공'으로 제목을 지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곽동선 씨는 "남미 여행 중에 여행객이 나무 기둥에 기대앉아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데 바다사자가 칵테일을 드는 모습이 '나도 칵테일을 한잔 달라'고 하는 모습 같았다"며 "바다사자가 사람들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했다.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곽동선 씨의 저도 칵테일 한잔.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곽동선 씨의 '저도 칵테일 한잔'.

표길영 씨는 "워낙 평소에 여행과 사진을 좋아해서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겠다는 예감이 들었다"면서도 "기회가 되면 대릉원의 사계절을 다 찍어보고 싶다. 수상작은 봄에 찍은 사진이라 무난한데 가을은 대릉원이 빨갛게 물들어서 예쁘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드러냈다.

드론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표길영 씨의 경주의 길.
드론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표길영 씨의 '경주의 길'.

한국기자협회 특별상은 김기중 씨의 '푸른 파도',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특별상은 김택수 씨의 '한천 작업', 한국사진기자협회 특별상은 김영수 씨의 '돌고래', 한국영상기자협회상은 최원석 씨의 '새별오름 나홀로 나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장 및 상금 30만 원이 수여됐다.

김기중 씨는 "사근진 해변에서 낮에 찍은 사진이다. 쪼그려 앉아 파도가 움직일 때를 기다리다 포착했다"며 "항상 사진을 찍을 때 곁에서 묵묵히 기다려주는 여자친구에게 고맙다. 상금은 데이트 비용으로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 특별상 수상자 김기중 씨의 푸른 파도.
한국기자협회 특별상 수상자 김기중 씨의 '푸른 파도'.

이번이 첫 공모전이었던 최원석 씨는 "문득 나무와 구름이 겹치면 너무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구름이 올라올 때까지 최대한 기다리다 찍었는데 덕분에 가지가지마다 구름이 걸친 느낌이 담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이 '더' 팩트다"는 더팩트가 주최하고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사진 공모전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5000여 점이 넘는 사진이 출품됐다. 이후 더팩트 사진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33점의 작품이 후보에 올랐고 15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된다.

한국영상기자협회 특별상 최원석 씨의 새별오름 나홀로 나무.
한국영상기자협회 특별상 최원석 씨의 '새별오름 나홀로 나무'.

<제6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수상작>

△대상-황재순 '노동..안전!!' (상금 500만 원)

-디지털 카메라 부문

△최우수상-신규호 '협공' (상금 50만 원)

△입선-이환 '창, 프레임, 대나무숲', 김석진 '태양을 타고 달리다'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곽동선 '저도 칵테일 한잔' (상금 50만 원)

△입선-이재현 '발자국', 이형주 '환상'

-드론 부문

△최우수상-표길영 '경주의 길' (상금 50만 원)

△입선-김상석 '향작업', 최원석 '다려도 정자', 정유진 '길'

-특별상 (상금 30만 원)

△한국기자협회상-김기중 '푸른 파도'

△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김택수 '한천 작업'

△한국사진기자협회상-김영수 '돌고래'

△한국영상기자협회상-최원석 '새별오름 나홀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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